BRAND 04 최강금 돈까스 (@choikangkeum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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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흑돼지로 만든 돈까스 전문점 ‘최강금 돈까스’는 한 시간의 웨이팅에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토록 인기 있는 매장임에도 반지하라는 위치와 오픈 키친이라는 구조를 고수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적 선택에는 탁월한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매장 운영에서 월세와 재료비 외에 가장 큰 고정비용은 바로 인건비인데요. 오픈 키친 구조를 택함으로써 서빙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 구조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고객 경험까지 향상시켰다는 것입니다.
웨이팅 고객들은 오픈 키친을 통해 지리산 흑돼지가 돈까스로 변신하는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라이브 퍼포먼스와 같은 재미를 선사하며, 기다리는 시간조차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어냅니다. 결과적으로 운영비용 절감과 고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겠죠?
또한, ‘최강금돈까스’는 첫 매장를 성공시킨 후, 인접 건물에 칼국수 바 ‘지리’와 경양식당 ‘허리헝그리’를 연이어 오픈했습니다. 성공한 매장 인근에 새로운 매장을 여는 전략은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같은 지역에 매장이 밀집해 있으면 직원 교육과 긴급 인력 지원이 용이하고, 식자재 관리나 배송 등의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강금돈까스’는 5주년을 맞아 세 매장 모두를 방문한 고객에게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신뢰를 쌓은 브랜드가 새로 낸 매장이 자연스럽게 마케팅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