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웹사이트도 없이, 빠르게 시장 테스트를 진행했어요.
'드리프트어웨이 커피'는 창업 초기, 웹사이트조차 없는 상태에서 시장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구글 설문지와 인근 상점에서 구매한 커피 원두만으로, ‘원두 구독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진짜 니즈를 파악했죠. '드리프트어웨이 커피' 창업자들이 어떻게 이 테스트를 설계했는지, 그들의 실행력을 들여다보았습니다.
2. 소량의 샘플부터 온라인 테이스팅 수업까지, 한 잔의 취향을 만드는 고객 경험을 설계했어요.
13명의 소규모 팀으로 연 매출 약 73억 원을 올리고 있는 드리프트어웨이 커피의 비결은 ‘고객 경험’에 있습니다. 작은 소포장으로 다양한 원두 샘플을 제공하고, 매주 온라인으로 테이스팅 수업을 열죠. 단순한 배송 서비스가 아니라, 커피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 경험’이 브랜드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는 모습을 살펴봤어요.
3. 몇 년 전부터 가격 인상을 준비해 왔습니다.
최근 커피 업계는 원두 가격의 급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만월회'는 최근 최저가 원두를 활용한 ‘진심블렌딩’을 카페에게 판매하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죠. 드리프트어웨이 커피는 이 문제를 예견하고, 수년 전부터 재무 전략을 정비해 왔습니다. 브랜드가 원가율 인상에 어떤 대응을 할 수 있는지 알아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