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원래 오프라인 제품이니까 가능한 것 아닐까?” 싶다면, 온라인 판매 중심의 신발 브랜드 ‘마더그라운드’를 소개해볼게요. 마더그라운드는 상설 매장 없이 온라인과 '보부스토어'라는 이름의 팝업으로 수년간 고객과의 접점을 쌓은 후, 지금은 연남동에 쇼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싶다고 해도 팝업이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연매출 13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뷰티 브랜드 ‘디마프’의 최혜진 대표 역시, 뉴욕을 중심으로 1년에도 수차례씩 팝업을 열며 글로벌 고객과 끈끈을 만들고 있는데요.
작은 브랜드에게 팝업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공간부터 집기, 인력, 운영 비용까지 직접 챙겨야 하는 데다 기존 업무까지 병행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스몰브랜더와 파트너 브랜드들이 여러 팝업을 직접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브랜드가 팝업을 어떻게 시작하고, 고객을 모으고, 브랜드의 자산으로 남길 수 있는지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