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나는 어떤 제품을 내야 하나?’ 고민이 들 거예요. 뱃속에서 태아를 10개월 내내 품다가 출산하는 것처럼, ‘제대로 된’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은 물리적, 정신적 자원이 꽤나 많이 투입되는 일인데요. 액상 콜라겐 브랜드 ‘오니스트’의 김재현 대표에게 단일 제품으로 3년간 사업을 유지한 이유를 물으니, “(신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여유가 없었어요.”라는 답이 돌아왔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스몰레터는 태어난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과 비슷한, 제품 출시 이후의 마케팅, 콘텐츠, 고객 경험, 운영의 사례와 팁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출산’과 비슷한 제품 제작의 사례와 팁을 준비했어요. 제품 제작에 대한 다양한 팁과 사례를 다루는 콘텐츠는 여러 편의 뉴스레터로 소개할 텐데요. 오늘은 가장 첫 단계인 ‘품목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던져야 하는 질문과 사례 10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제품의 세부 기획을 하기 전, 우리 브랜드가 판매할 아이템의 종류를 결정할 때 체크리스트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