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창 시절 “문제 속에 답이 있다”라는 선생님 말씀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업계획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지원사업 공고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무엇을 중요하게 평가하겠다는 힌트가 ‘평가항목’에 명확히 제시되어 있습니다. '평가항목'은 단순 참고 사항이 아니라 심사위원이 실제로 점수를 매기는 기준이기 때문에, 사업계획서는 반드시 평가기준에 정확히 맞춰 구성해야만 하죠.
예비창업패키지나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처럼 일반적인 사업계획서를 요구하는 사업은 대체로 평가지표가 비슷한데요. 문제를 얼마나 명확히 정의했는지, 해결 방안이 실현 가능한지,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은 구체적인지, 이를 실행할 팀 역량은 충분한지를 중심으로 보는 PSST(Problem, Solution, Scale-up, Team)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반면,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이나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처럼 특정 산업이나 정책 목적이 뚜렷한 사업의 경우, 별도의 평가항목이 포함되기도 하기 때문에 '평가항목'을 제대로 읽는 것만으로도 사업계획서의 중요한 뼈대를 잡을 수 있습니다.

공고문에 있는 평가지표를 그대로 복사해 AI 도구에 붙여넣고, "아래의 평가 기준을 반영해 사업계획서 구조를 설계해달라”고 요청해 굵직한 구조를 잡아보세요. 심사위원이 어떤 방향의 답을 기대하는지 감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흑백요리사 속 권성준 셰프가 첫 심사평을 듣고 난 뒤, '의도가 담긴 음식'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반영해 우승한 것을 떠올려보세요. 평가기준을 해석하고 구조에 반영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만드는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