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구독 서비스인 브라운백의 구독 서비스 또한 특별합니다. 브라운백은 B2B와 B2C 고객을 철저하게 나눠 구독 모델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주로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B2B 모델의 경우, 커피빈과 커피 머신 뿐만 아니라 종이컵, 시럽 등의 부자재도 구독 모델에 넣어 관리하고요.
반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C 구독 모델의 경우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를 담았습니다. 우선, 단품으로 커피빈을 구매하든, 구독 모델로 구매하든, 혹은 대량으로 구매하든 가격적 차이가 전혀 없고요. 원두를 한 번에 많이 구매하면 커피가 오래되어 맛과 향이 없어지기 때문에 필요한만큼만 구매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무료 배송 N회 쿠폰' 상품도 섬세하게 준비했습니다.
고객은 배송 쿠폰을 미리 구매하여 배송비를 회당 1,000원 정도 절약할 수 있고요. 배송 쿠폰 상품 자체가 일종의 '멤버십' 역할을 하기 때문에 브라운백에서 커피빈을 최소 3회는 구매하게 되는 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겠죠. 배송비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고객의 심리와 구독 모델의 근본적인 원리를 잘 이해하여 설계한 가격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